제목 | [좋은마을만들기협동조합]대전'꾸러기' 청년 서포터즈 기업 인터뷰_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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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mindlle) | 작성일 | 2021-10-14 | 조회수 | 6085 |
안녕하세요 :) 좋은마을만들기협동조합 '대덕꾸러기' 서포터즈 김연진, 김한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전시 사회적경제 기업인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의 인터뷰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Q1. 주된 사업은 무엇인지?
의원, 한의원, 건강검진센터, 치과 등 일차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환자를 진료하고,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왕진서비스와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의료 서비스
또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장애인을 위한 주치의 활동,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와 ‘민들레형 동네돌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건강반을 운영하고 건강리더 양성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리더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
Q2. 사회적경제 기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0년대 초기, 의약분업 논쟁에 따른 병의원의 파업으로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주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의 진정한 주체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환자가 주인이 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을 설립하자는 뜻을 모아 2002년 민들레의료생협(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창립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사회적경제란 용어조차 생소한 시절이었으나, 민들레는 처음부터 의료복지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창출과 공익적 목적으로 탄생한 조직이기에 2008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3년도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 창립하였습니다.
Q3. 사회적경제 기업이 갖춰야 할 가치관, 자질이 있다면?
공익을 추구하는 바른 가치관, 기업 경영 능력, 그리고 시대·환경적 흐름을 파악하고 선도하는 능력입니다.
Q4. 사회적경제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협동조합의 가장 큰 재산은 ‘사람’입니다. 고객, 조합원, 임원, 직원, 이웃 협동조합, 지역사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마음을 맞추고 일을 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사업과 활동의 방향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Q5.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코로나19사태로 일차의료센터 환자 수 감소와 조합원 확장에 차질을 겪긴 하였지만, 회복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역사회 방역활동
어려울수록 돕는 상호부조의 협동조합 정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민들레는 간이진료소 운영, 지역사회 방역활동, 이웃 건강 안부 캠페인을 통해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을 쓰고 있습니다.
Q6. 현재 사회 문제 중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는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사회에서 주민들이 지닌 건강과 돌봄의 다양한 욕구가 획일화된 시설에서 수렴되지 않고, 살던 동네에서 존엄하게 삶을 영위하고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7. 사회적경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은?
취약계층 인구가 많은 대덕구 법동에서 민들레가 ‘비빌 언덕’으로서 오랫동안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될 때 보람을 느낍니다.
Q8. 사회적경제 기업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그런 전망을 바라볼 때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현재 한국 사회의 사회적경제는 전체 경제 비율에 0.1%를 차지할 뿐입니다. 이제 출발선상에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블루오션 영역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민들레는 개인의 건강 목표를 공동체의 건강 목표로 확장하여 지역사회, 사회적경제와 협력해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하려고 합니다.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건강-돌봄 통합서비스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9.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사회적경제 기업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적경제 기업은 형태에 따라 설립 절차와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합니다. 특히 초창기에 소수의 구성원이 서로 마음을 맞추어 가는 것도,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러나 힘든 만큼 보람도 큽니다.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센터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민들레처럼 이미 지역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부터 노하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용기 내어 도전해보시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진 출처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터뷰를 위해 소중한 시간 내주신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출처] [좋은마을만들기협동조합] 대전 '대덕꾸러기' 청년 서포터즈 기업 인터뷰_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작성자 좋은마을만들기 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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