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로663번길 26(법1동) [둔산] 대전광역시 서구 문예로7(탄방동)
<총2매, 사진2매 포함>
민들레의료사협, 한울야학 장애인에 건강교육 진행 중
장애인이 겪는 안전사고나 재난에 대한 대처,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 및 건강관리 등 주제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 이사장 나준식)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교육과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민들레의료사협은 장애인평생교육기관 한울야학(대표 진예순)에서 올해 시민참여교육의 일환으로 총 7회의 건강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지난 24일, 민들레의료사협의 재가의료팀(팀장 이경민, 작업치료사)은 4회차 교육으로 자연재해교육에 이어, 대전둔산소방서와 함께 재난대처 소방안전 교육을 하였다.
화재가 발생하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울야학의 장애인 10여 명은 소화기 다루는 법,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옥외 대피 방법 등을 배우고 직접 실습을 하였다.
이날 초청강사로 참여한 대전둔산소방서 예방안전과의 노영길 소방관은 “소화기 사용법을 알면, 장애인도 스스로 불을 끄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교육 참가자 모두 소화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또, 그는 “스스로 진압할 수 없는 화재에 대해서는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참여자들에게 대피요령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지난 15일의 1회차 교육에서는 나준식 민들레의료사협 이사장(내과전문의)이 장애인건강주치의제도를 설명하고 장애인들이 흔히 겪는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나 이사장은 안전사고의 개념을 설명하고 낙상 및 욕창 관리에 대하여 토론식으로 교육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자신이 겪은 낙상사고와 가족의 뇌졸중 경험, 이웃의 간질 발작 등에 대하여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민들레의료사협 재가의료팀은 ‘만성질환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등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지역사회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건강교육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위) 지난 24일, 대전둔산소방서의 노영길 소방관이 한울야학의 장애인 학생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아래) 민들레의료사협 나준식 이사장이 지난 15일, 한울야학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대처 등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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