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단순, 소박, 진실 그리고 온전한 배움 꽃피는 학교 대전학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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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민정(kkwonyang) | 작성일 | 2013-11-25 | 조회수 | 11484 |
학교가 설립된 지 이제 곧 만 10년이 되는 꽃피는학교 대전학사에는 유치과정과 초등과정이 있습니다. 꽃피는학교의 유치, 초등과정은 현재 하남과 부산에 각각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중등학사는 새로운 건물을 옥천에 세워 자리를 잡았으며, 고등학사는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의 북촌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십여 명의 아이들과 아홉 분의 선생님이 자연의 품에 안긴 아늑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루와 일주일의 흐름에 따라 또 하늘과 땅이 만들어가는 절기의 흐름을 따라 교육이 이루어지며, 사람이 지닌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오리와 닭도 키우고 농사 일도 같이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 속에서 배움을 이어갑니다. 비석치기, 오징어 놀이, 진돌이 놀이 등의 여럿이 함께 협력하며 몸을 쓰는 놀이 문화를 통해 혼자만의 게임이나 TV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몇몇 맞벌이 가족들의 품앗이로 이어지던 방과후 돌봄이나 방학 중의 돌봄이 이제 체계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전담 돌봄 선생님의 채용이 있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맞벌이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며 부모의 부담 또한 덜려고 합니다. 또한 작년(2012년)에 대전/공주 지역 여러 단체들(평화캠프 대전지부, 민들레 의료생협, 한밭레츠, 한살림, 한밭생협 등)과 함께 평화음악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부모들은 나름으로 공동체 마을만들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안교육연대나 지역 내의 다양한 협동조합/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꽃피는학교는 15년제 대안학교로서 그 뿌리를 튼튼히 키워 나가고, 조화와 존중의 학교 문화가 지역 사회에 꽃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제 2회 평화음악회(2012년 가을,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 http://www.peaceflower.org/ 학교위치: 충남 공주시 반포면 갈월길 122-6(대전 유성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편)입학문의 학교전화 041-855-7761, 학부모 조영미 010-5221-8006, 교사 김은경 010-4108-2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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