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집안에서 근력운동만 깔짝깔짝 하다가
지난주 금요일 3km 한번 뛰고 어제 밤에 템포런 5Km 뛰고, 오늘 휴일이라 오전에 10Km 이상 뛰어야겠다 맘을 먹었지만,
이른 아침 시간 놓치고, 그래도 바람이 있으니 해보자 하고 아침에 빵한조각 먹고 11시나 되어서 나섰더니,
젖산고갈이 왔는지, 기운이 없어 더 못뛰겠고 심리적으로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오더군요. 7km 뛰고 걸었답니다.ㅠㅠ
선수들이 레이스를 포기하는 마음을 이해하겠더군요.
갑자기 자신이 없어지는 것도...
하프가 갑자기 만만치 않겠다 싶네요.
목표시간을 수정해야겠다 싶구요.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도 들고. 훈련도 안하면서 기대치만 높아지고 있는 것 같고...
다시 재미를 느끼는 달리기로 돌아가야겠어요.
이번주 일요일은 LSD 2시간 뛰어봐야겠어요. 2시간 뛸 체력을 다시 확인하고픈 맘 ㅎ
* 송직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9-03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