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만 진행했고, 법동은 지원사업 실사면담 관계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공지드린대로 <대학생을 위한 서양철학사>를 발제하며 진행하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11일)까지 '처음~37쪽'까지 읽어 오시기 바랍니다.
각 철학자와 화이트헤드의 신관 비교
플라톤
신은 제작자(데미우르고스), 질료를 빚는 주인
주로 비인격적 우주원리로 표현되지만,
선하고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는 인격적 존재로 표현되기도 함
아리스토텔레스
신은 우주적 원리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의 서열을 중시, 형상과 질료
순수형상로부터 순수질료까지 형상과 질료의 관계에 따른 존재계열이 성립,
순수형상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지만 하위 존재계열를 움직이게 함(부동의 동자)
플라티누스
신은 모든 존재의 근원, 만물을 신의 유출로 보았음,
신과 만물 사이에 신의 유출 정도에 따른 양적 차이만 있음
아우구스티누스
신은 자존적 존재, 상대 개념으로 등장,
신은 창조주, 만물은 피조물이자 의존적 존재,
절대적인 한 존재자(a being), 무로부터의 창조,
초월자이자 배후자이자 제작자의 신관 융합, 초월성
토마스 아퀴나스
신의 본질은 하나의 속성, 하나의 형상이 아님,
각 피조물 속에 일자들(신의 속성들)이 있음
신이 만물 속에 내재, 피조물들은 신의 내재된 질서의 결과
초월성과 함께 내재성 주장
화이트헤드
실체적 활동력(즉 창조성)은 모든 존재자들에게 있는 원리(추상)
창조성은 존재자들이 자신의 결정을 자유롭게 내리는 자기 창조적 활동
창조성(창조)은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닌 ‘혁신’에 가까운 새로움
창조성과 신의 구분
존재자가 구체적인 새로움을 얻게 되면 가능태에서 현실태를 취하게 됨(구체)
시간 안에서 가능태에서 현실태로 진입하는 작인(agency)은 신의 역할
“신은 형이상학적 원리들의 붕괴를 구하기 위해 불러들인 존재”
“신은 모든 창조에 앞서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창조와 더불어 있다.”
==> 신을 포함한 만물은 모두 초월성과 내재성을 갖고 있는 것이며,
그러기에 모두가 서로를 전제로 해서 인식하고 생활하고 반성하는 관계적 삶이
우리가 사는 근원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성찰하게 되고,
더욱이 협동조합의 '협동'이라는 개념의 의미를 이에 따라
다시 새겨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