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역사와 놀자"두번째 해외역사탐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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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무각(pjh8944) | 작성일 | 2017-02-23 | 조회수 | 51230 |
첨부파일 | Hwp.exe | ||||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란 주제로 베트남전쟁(베트남에서는 항미전쟁이라부름)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현장 답사를 했습니다.
2000년 한겨레21을통해 처음으로 밝혀진 베트남전에서의 민간인학살은
작년 당시 생존자로 알려진 탄타오시인의 한국방문으로 다시 부각됐다.
민간인학살이 집중된시기(1966~1968)가 약50년이 되면서 작년부터 많은시민단체가 현장을 방문했고
나또한 기사를 접하며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말할 때 우리는 일본제국주의를 떠올린다.
우리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가해자인 일본정부의 진정성있는 사죄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사죄해야한다.
어떠한이유로 참전했든(미국의 용병이든,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든)가해자임에는 틀림없다.
우리정부는 과거 김대중대통령이 공식 사과를 했으며,노무현대통령또한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제국주의 잔재인 반인륜적인 민간인학살은 일제로부터 해방후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공산당,빨갱이)같은동포인 우리민족에게 가해졌고(제주4.3사건,보도연맹사건),6.25전쟁시
미군에 의해서(노근리 사건등),이후 베트남에서,또다시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
수년전 일본대사관앞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의 항의시위인 수요집회에서
우리처럼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일본인들이 할머니들께 사과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근현대사의 한부분인 친일문제(정확히 일제에 협조했던 반민족행위)가 이만큼 진전된것도
양심적인 일본시민단체의 영향을 빼놓을수 없다.
(예:임종국선생의 친일문학론을 일본에서 더많이 구매해주는등)
베트남의 역사는 여러모로 우리와 비슷하다.
19세기 이전의 중국(원,당,명,청)의 침략과 이후 프랑스제국주의와의 전쟁,그리고
2차세계대전후 분단에 이르기까지....차이점은 베트남은 여러차례 승리를 했지만
우리나라는그렇지 못했다.
이번답사를 준비하면서 책 세권을 읽었다.
수년전에 읽었던 “전쟁의 기억,기억의 전쟁(김현아지음)”을 다시읽고,다음에 몇 년전 읽었던
“미안해요 베트남(이규봉지음)”또읽고,작년에 봤던“베트남전쟁(박태균)”을 바탕으로했다.
베트남전쟁당시 한국군에의해 희생된 민간인이 다섯개성(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함)
80여곳 9.000여명에 이른다고한다......
그중 1968년 2월 12일 약7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대부분이 어린아이와 부녀자,노인)
꽝남성 디엔반현 디엔안사 퐁넛,퐁니촌으로 선택했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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