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쿠로스 학파, B.C. 341~ B.C. 271;
<에피쿠로스의 생애>
* 사모스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짐작
* 플라톤 주의자인 팜필로스와 데모크리토스의 제자이며 훗날 회의론자가된 나우시파네스
에게서 학문을 사사
* 30세 이후에 아테네로 이주- 이시기에 자신만의 고유한 철학적 입장을 세우기로 결심.
* 제자들의 도움으로 케포스Kepos, 즉 정원학원을 세움 - 에피쿠로스학파에 속한 사람들을
정원의 철학자라 불리우고 그가 사망할때까지 “정원학파” 이름을 간직.
* ‘빵과 물만 있으면 신도 부럽지 않다’ 라는 말을 했듯이 단조롭고 소박한 생활을 했다
- 그 이상의 욕심은 쓸데 없는 욕심이며 고통만을 가져올 뿐이라고 했다.
<참된 쾌락이란>
* 쾌락 - 인간의 진정한 행복
* 선과 동일시여기는 플라톤의 제자인 에우독소스와 감각적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
는 퀴레네학파의 아리스티포스와 그의 학파로부터 영향을 받음.
아리스티포스 - 쾌락을 개인적 감각이 동용되는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것으로 묘사
* 에피쿠로스는 퀴레네 학파의 쾌락을 참되지 않은 동적인 쾌락으로 여기고 진정한 쾌락은
확고하고 안정된 쾌락, 즉 정적인 쾌락으로 표현.
* “쾌락은 선한 것이지만, 모든 쾌락이 선한 것은 아니다” 참된 쾌락만이 현명하고 정당하
게 살아가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주장.
* 참된 쾌락이란 감각적 쾌락뿐만 아니라 정서적 쾌락, 즉 육체적으로도 고통이 없고 정서
적으로도 두려움이 없는 마음의 상태.
* 욕망의 만족을 통해 생겨나는 쾌락이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이라 주장
- 우리는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멀리하려 함.
선 - 쾌락을 많이 주는 것
악 - 고통을 주는 것
* 가능한 한 육체적인 쾌락을 많이 얻는 것이 선하며 좋은 삶 -그래서 쾌락주의자라 불림.
* 에피쿠로스의 유명한 격언-‘카르페 디엠Carpe diem' 즉 ’열매를 따듯이 하루하루를 사시오
* 학문이나 도덕도 자신을 위해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쾌락을 얻기 위한 수단
*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쾌락을 진정한 행복
* 일생을 통해서 궁핍하거나 불만스럽지 않은 평안한 상태를 유지 하는것.
- 그는 육체적 쾌락보다 마음의 평정상태를 의미하는 정신적 쾌락을 중시.
* 에피쿠로스의 철학 - “쾌락이 진정한 선이요, 쾌락의 효용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주의.
<아타락시아 ataraxia: 마음의 평정>
* 슬기로운 쾌락주의자는 무턱대고 모든 육체적 쾌락을 취하지 않으며, 지성에 의해 쾌락
과 고통을 비교하거나 선택함으로써 영속적인 쾌락을 추구 - 즉, 진정한 마음을 흔들리
게 하는 쾌락의 추구가 아니라 마음의 안정된 상태에 있는것
* 의심하지 않는 것, 마음에 고민거리를 두지 않는것.
* 영혼의 불안으로 부터의 자유, 즉 마음의 평정과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인생의 최고
목적으로 삼음.
* 그의 쾌락주의는 겉 무늬만 쾌락주의일뿐 검소하고 모질게 살것을 강조하는 철저한
금욕주의였음.
< 행복 --- >
* 행복 - 항상 합리적인 인생의 계획에 따라서 기계처럼 이루어져야함. 수단과 목적이
서로 나누어질수 없는 궁극적인 가치.
* 이후 서구의 근대사상에서 J.벤덤이나 J.밀등 공리주의자들의 양적인 쾌락과 질적인
쾌락으로 행복이라는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최대다수의 최대행복)
* 현재 - 쾌락이라는 용어는 중립적인 의미로 사용, 행복이라는 말과 서로 교환가능하기
도 함.
< 에피쿠로스 >
에피쿠로스는 쾌락주의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아테네에 있는 자기 집의 정원에 학교를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쳤
는데 이 에피쿠로스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 제논의 스토아
와 더블어 아테네의 4개의 학교로 불리게 된다. 그는 모든 세계가 원자로 되어 있다고 말
하면서 원자는 태초부터 존재해 왔으며, 원자끼리의 충돌로 여러개의 덩어리가 만들어지고그것들은 사물이 되는 거라고 말한다. 이렇게 모든 사물들이 우연한 원자의 충돌로 만들어
진 것이라면 신은 존재할 수 없고, 따라서 인간은 필연적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죽은 이후 모든 감각을 상실하기 때문에 사후의 또다른 세계에 대
한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다. 또한 에피쿠로스학파의 윤리적 철학에서의 ‘선’의 중심은 신
이나 이데아 같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선은 ‘쾌락’이다. 여기에서의 쾌락은 육체의 고
통과 정신적인 공포에서 벗어난 정신의 자유를 말한다. 정욕의 충족이나 안락한 생활, 사치스런 삶은 진정한 쾌락과는 다른 것이다. 진정한 쾌락이란 세속적인 욕망에서 벗어난 마음의 평정상태고, 지나친 열정에서 벗어난 흔들림 없는 고요 상태다. 이러한 상태를 에피쿠로스는 ‘아타락시아’라고 한다. 극히 개인주의적인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