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만명 소비자로 구성된 iCOOP생협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iCOOP생협 한밭센터'를 10일 개장했다.
이곳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공간이며 민들레의료생협이 함께 들어서는 협동조합 연대센터다.
총면적 558평, 지상 4층인 이 센터는 1층에 친환경유기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연드림 둔산점이 있고 지하 1층에는 대규모 교육장, 2층에는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있다.
3층은 시민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신복수 iCOOP생협사업연합회장은 "경제위기 속에서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 역할과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며 "두 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센터를 세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민들레의료생협은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의료생협이다.
건강한 삶, 지역사회를 위한 보건예방 등을 목표로 한의원과 치과, 노인복지가정간호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