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02년 “자신을 돌보라, 서로를 돌보라, 그리고 공동체를 돌보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료인과 지역주민이 협동하여 창립하였습니다.
사람 누구나가 돌봄을 받고 돌봄을 주는 관계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자각하고, 자신과 이웃,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 스스로 돕고 서로 나누는 건강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민들레는 적정진료와 만성질환관리, 예방적 의료, 건강검진과 방문의료를 통해 지역사회주치의 역할을 해 온 ‘일차의료센터(의원·한의원·치과·건강검진센터)’와 ‘지역사회의료센터(장애인주치의·왕진·가정간호·방문간호)’, 그리고 주민의 참여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추진하는 ‘주민참여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소 운영을 통해 주민과 조합원들에게 적절한 일차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건강증진활동과 다양한 관계촉진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의지하고 돌보는 건강관계망을 만들어 가도록 돕습니다. (건강반, 건강리더)
또한 건강과 돌봄 문제를 겪는 주민의 의료와 복지, 예방과 요양서비스가 당사자의 요구와 필요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력하는 케어매니지먼트 체계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환경과 정책을 만드는 활동과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를 확장하여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주민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고 지혜를 모아야 가능한 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