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 나준식 이사장이 '산업포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나 이사장은 2일 광주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중 열린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산업포장은 기획재정부가 해당분야 15년 이상 유공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서류 심사와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전지역 사회적경제 분야서 규모가 가장 큰 사회적기업이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 2002년 창립 이래 지역주민의 의료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민들레의료사협은 의원, 한의원, 검진센터, 치과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창립 초기부터 주치의제도를 도입했고, 조합원과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힘써 왔다. 또한 왕진과 방문간호 활동을 하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의술을 펴고 있다.
나준식 이사장은 2002년 민들레의료사협 창립에 구심점 역할을 했으며, 현재의 민들레의료사협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지난 2016년 이사장 취임 이후부터는 조합 조직구조 개선, 직원 복리 증진과 흑자경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나 이사장이 의료소외계층 돌봄에 기여했고, 조합의 조직구조 개선, 지역사회 협동조합 인큐베이팅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동네 돌봄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며 산업포장을 수여했다.